동호회 모임


 

2021년 1월 31일 우이암 산행 때 일기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동문 카톡이나, 제 blog에 올려놓았던 산행 일기를 홈페이지에 옮겨 보았습니다!   

 

 제 불찰로 그만 1월31일 우이암 산행 때 44분의 동문님들과 함께 2021년1월 첫 산행을 같이하지 못했지만, 그날 홀로 눈 쌓인 자운봉 (739.5m)을 올라갔다가 망월사 역으로 내려왔을 때 촬영해 놓았던 사진을 공개하여 드립니다! 편집을 하여야 하는 관계로 하루에 30장 정도만 올려드리겠습니다! 18대 임원진과 산행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던 동문 선, 후배님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함을 표합니다~!!!


 비록 제 불찰로 혼자 산행을 하게 되었고, 또한 작년 제17대 29회 김기욱 총산악회 회장 때에는 1년간 산악회에 참석을 하지 못하였던 이유가 몇년 동안 허리가 부실하여 도저히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고는 평지도 걷기가 힘들었었으나, 얼마 전서부터 예전 같지는 않지만 평지를 걷는 것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이날은 과연 제가 매우 느린 걸음이라도 좋으니 얼마나 산행이 가능한가를 테스트 해 보기 위하여 길도 미끄러웠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산 정상까지 갔다가 망월사 역으로 내려왔었던 산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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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축사 쪽으로 올라가기 전에 먼곳에서 선인봉의 모습을 촬영하였고요, 무거운 짐을 지게에 지고 올라가는 어느 아저씨의 모습이 마음을 몹씨도 뭉클하게 만들었던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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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축사 올라가기 전에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그대로 얼어붙어 있는 장면과 함께 천축사 입구에서 맨발로 등산을 즐기고 있는 기이한 등산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YouTube 등에 자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다고 하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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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바위 올라가기 전에 천축사에 들려 천축사 목조석가삼존불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47호)을 촬영하고 마당바위 쪽으로 향했습니다! 천축사 탐방을 끝내고 태조 이성계가 기도하였었던 곳 관음암을 지나 해발고도 448m인 마당바위로 올라가 보니, 아침에 전철에서 내려 산에 올라와 있는 많은 등산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고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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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운봉 탐방기 제5부 사진입니다! 설 명절 잘들 보내셨는지요? 마당바위쉼터에 13시 경 도착하여 보니, 많은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싸가지고 온 음식들을 나누어 먹거나 산 아래 쪽에 보이는 경치를 감상들 하고 있었습니다!

 

 신선대까지 0.7km 남았기 때문에 싸가지고 간 소주와 김밥 하나로 요기를 하고 힘은들었지만, 마지막 정상을 향해 끝까지 가 보기로 하였다! 신선대를 0.3km를 남긴 지점인 선인쉼터를 오후 2시28분 경에 당도하였고, 선인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0.3km 남은 신선대와 자운봉을 향해 올라가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곳에서도 런닝 셔츠만 입고 올라가는 기인(?)을 보게되었요,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서 본 자연 그대로의 바위 모습들이 모처럼만에 산행을 개시한 저의 가슴에 자연의 신비로움을 사진기에 잔뜩 담아온 날이기도 합니다~!!!

https://blog.daum.net/ydc123/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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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을 즐기시는 동문님들께서는 별로 볼 것도 없는 사진이겠지만, 저는 제 의지를 테스트 해 보는 매우 

의미있었던 날이였기에 편집이 완료되는 대로 매일 30장씩만 올려드려 보겠습니다! 아무쪼록 산행을 즐기

시는 모든 동문 선, 후배님들께서는 저 처럼 허리가 부실하지 않겠끔 신축년 새해에는 관리를 잘하셔서 제

18대 이승호 총산악회 회장 때에는 코로나19 무서워하지 마시고 가족분들과 함께 많이들 참석하여 4인이 

한팀이 되어 신체 단련에 동참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장황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자운봉과 신선대를 통과한 시각이 오후 3시12분 경이다! 예상 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으나, 모처럼만에 산행을 하였었던 날이였고 중.고등학교를 통하여 5번 정도 올라보았던 산 정상이였으나, 그날은 자운봉 정상에 반듯반듯하게 잘 짜여져 있는듯이 자연스럽게 꾸며져 있는 바위들을 보고 또 한 번 더 감탄을 금치 못했었던 날이기도 합니다~!!!

 

 포대 정상이 급 경사 지역이라 우회 탐방로를 거쳐 사패산 (3km) 쪽으로 가지 못하고 민초샘 쪽으로 해서 2.5km 남은 원도봉 탐방지원센터 길을 택해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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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 계곡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과 민초샘에서 만나, 많이 고이지 않은 샘물을 나누어 먹어 보니, 그 물맛이 매우 신선하고 맛있었다! 예상했던 대로 햇볕이 들지 않는 산 넘어 길이라 한 겨울에 내렸던 눈들이 녹지를 않아 길이 많이 미끄러워, 가지고 간 아이젠을 하지 않았던 관계로 스님이 올라가는 자리에서 한 번은 오지게 넘어져서 큰일을 치를 번 하였으나 이내 정상적으로 산행을 계속 진행하였다!

 

 오후 5시26분 경에 해발 258m 지점을 통과하게 되었고 해가 조금 길어진 관계로 하신 길이 그리 많이 어두어 지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조금 초조해 지기 시작하였었고, 내려오면서 그냥 하던 습관대로 계곡 곳곳에 하얀 눈에 쌓여서 자연 그대로 놓여 있는 바위며 꽁꽁 얼어붙어 있는 계곡의 물과 안내판들을 하나 하나 촬영하면서 내려왔으나, 예상하였던 대로 1년 동안 산행을 하지 않았던 관계로 다리가 몹씨도 아파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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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하도 미끄러워 눈이 녹아있는 평지를 만나면 무척 마음이 가벼워졌었고 원도봉탐방지원센타 0.5km를 남긴 자리에서 2004년 5월 5일에 알룽캉 8,505m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안내판을 보고서는 마음이 매우 뭉클해 지기도 한 날이다!

 

 이곳은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뜨문 뜨문 지나는 길이기도 하여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쉽지를 않았다! 오후 6시00분에 쌍용사 절 너머로 보이는 부처님 상을 뒤편에서 촬영하게 되었고 비상용으로 조그마한 전지는 가지고 갔지만 그때까지도 날이 완전히 저물지는 않아 마음이 그리 초조해 지지는 않았다!

https://blog.daum.net/ydc123/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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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사를 지나 조계종 원각사를 지날 때 시각이 18시17분 경이였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상가가 있는 마을이 나오는데, 이때부터 날이 어둡기 시작했다! 예전에도 서너 번 왔었던 길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았으나, 만약에 포대능선에서 사패산 3km 쪽 방향을 택했었더라면 아마 지금쯤은 산속에서 헤메고 있었을 것이다! 동문들 따라다니면서 산행을 한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조금 산행에 대해서 알 것 같다!

 

 어두워진 상가가 있는 길을 따라 망월사 역을 향해서 가다가 출출하기도 하고 쉬었다 갈 겸하여 18시30분 경에 솔밭순대국 식당에 들려서 막걸리와 함께 순대국으로 저녁을 해결한 다음에 20시14분에 망월사 역 플랫트 홈에 당도하여 인천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 앞에 21시12분 경에 도착하였다! 


 비록 나의 불찰로 인하여 홀로 산행을 하게된 날이기도 하지만 지난 몇년 동안 허리가 부실하여 거의 1년만에 나의 체력을 실험하기로 하고 다녀왔었던 산행이였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앞으로의 산행에 대해서 조금은 위안이 된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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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총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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