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별 동문회


 

성공일오회 덕유산 봄나들이

정윤영 1 1707 0 0

6월9일

봄나들이를 축하라도 하듯이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다.

다소 이른 아침 7시30분 서울역2층 여행센타앞에는 일찍온 친구 부부들이 많이 모여있다.

각과 총무들과 기념품 떡등 주문한 물건들을 옮기고 코레일투어 여행 가이드와 만나 여정을 협의하였다.

무궁화호 1307호열차 6호차 72석 전체가 예약이 되어있고 7호차에 7좌석이란다,

각과별로 인원점검.지각한 사람 하나 없이 모두 모였다.

8시5분 열차는 영동을 향해 떠난다.

영등포역에서 이선우동문, 수원역에서 김준일동문, 평택역에서 권종철 회장 부부가 탑승하여 약속된 인원이 모두 참석하였다.

토목과 신동완동문의 부인께서 튀김과자 80인분을 손수 튀겨 가지고 와서 나누어 주었고

과별로 열차내에서 먹을 술 안주등을 준비하라 했는데 기계과에서 너무 많이 준비를 했다.

김영석회장이 추억의 삶은계란을 나누어 주고 한켠 좌석에서는 각종 술잔치가 벌어지고 각과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안주로 모두 흥겨웁게 여행을 한다.

마치 고등학교 수학여행온 기분이다.

모두들 들뜬마음으로 떠난지 어느덧 2시간 영동역에 도착하니 무주로 떠날 버스 2대가 대기하고 있다.

가이드 2명의 안내를 받아 무주 적상산 자락으로 이동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반딧불 축제장으로 갔다.

축제장에 도착하니 여성관광해설사 두분이 반갑게 맞아주며 안내를 해 주시겠단다.

두분의 설명을 들으며 축제장을 돌아보고 컴컴한곳에 마련한 반딧불이도 보고 무주 토산품들도 보고 먹고 사고 하였다.

이제는 이동하여 무주리조트로 향하였다.

예상보다는 관광객이 적다 곤돌라를 탑승하는데 탑승객이 많지 않다.

여유있게 탑승하여 높이 1520m인 설천봉까지 약 15분여 올라갔다.

설천봉에오르니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시야에  모두 이구동성으로 탄성을 지른다. 멀리 지리산도 보인다.

동문들을  재촉하여 단체 인증샷 사진한장 남기기가 힘들다.

저 멀리 보이는 향적봉까지는 약20여분 거리  잘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드디어 덕유산 최고봉인 1614m의 향적봉이 보인다.

부부가 혹은 친구와 향적봉 표지석을 껴안고 사진찍기 바쁘다. 여기서 단체사진으로 또 인증샸.

역시 여행은 즐겁고 행복하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산세를 둘러보며 여기가 적상산, 저기가 지리산하며 손짓들을

한다

바쁜 일정으로 아쉬운 하산을 하여 머루와인터널로 이동하여 시원한 동굴속에서 와인 한짠(?)씩 시음을 하고 와인잔 하나씩 가지고 나온다. 약삭빠른 친구는 옆집에서 준 아이스 크림까지 먹으며...

예정된관광코스를 다 돌아보니 어느덧 5시 부랴부랴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특색있는 음식을 시키느라 어죽과 도리뱅뱅이를 한달전에 예약했음에도 음식은 기대 이하이다.

모두 말은 안해도 서운해하는것 같다. 식당주인에게 서운한말 한마디하고 그냥 나온다 좋은 기분 깨트리기 싫어서...

식사후 영동역에 도착하니 오후 7시 15분 7시28분 열차라서 부랴부랴 개찰구를 나온다.

가이드가 고맙다고 소주와 병생맥주를 한아름싸서 준다 가차안에서 마시라고 무척 고맙다.

올라오는 기차안 모두 여흥을 마무리 하려는지 옹기종기모여 술잔을 기울이며 50여년전의 무용담(?)을 이야기하며 동조도 한다

술 몇잔에 어느덧 서울역..아쉬운 작별들을 하며 내일을 기약한다.

친구들이여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그리고 내년에도 또 떠나보자.

남은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자 고맙다. 

※ 이번 여행을 위해 도와주신 권종철회장, 일오회 고문들, 임원들 그리고 총동문회장께 감사드립니다.

 


























1 Comments
김종석 2012.06.27 17:53  
15회 선배님들의 봄나들이 야유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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