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별 동문회


 

스승의 날에 자동차과 김성훈 은사님을 생각하며

김종석 1 885 0 0

스승의 날에 부쳐  


작성자 19회 이윤영 / 작성시간 2021.05.12 
              
격동(激動)의 육십년대 후반
까까머리들과 인연을 맺으시며
3년간 담임, 함께하신 선생님 

함경도 혜산에서 태어나시어
6.25 동란 중 소년병으로 입대
전선에서 생사를 넘나든 선생님 

자동차 파수꾼(把守) 스승으로
바루부(밸브)와 로카무(로커암)
시간 가는 줄 모르시던 선생님 

오래 전 사모님 먼저 보내시고
자식들 빈자리 메우시며
몹시 외로워 하시던 선생님 

세월은 무심하고 야속한 걸까
세상과 인연(因緣) 다 하시고
하늘나라로 먼저 가신 선생님 

대전 갑하산 자락 현충원에
군번도 없이(66012) 잠드신
유격대원(UDT) 김성훈(金成勳) 

신축년(辛丑年) 스승의 날
항상 "히쭉히쭉" 웃으시던
그때 그 모습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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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김종석 2021.07.05 16:17  
위의 사진이 작성자 19회 이윤영 친구의 사진이고요, 그 아래가 언제나 자동차과 모임 때 온화하게 웃어주셨던 김성훈 은사님의 사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더 빌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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