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 전성시대…과학서평 전문잡지 'SEASON' 창간

연합 뉴스 / 과학책 전성시대…과학서평 전문잡지 'SEASON' 창간 (msn.com)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최근 몇 년 새 눈에 띄게 많이 나오는 과학서적 가운데 

읽을 만한 책을 소개하는 서평 전문 잡지가 나왔다. 

 과학책방 갈다는 새해부터 과학서평 계간지 'SEASON"을 펴내기로 하고 창간호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SEASON은 봄(어린이·청소년), 여름(MZ 세대), 가을(4050 세대), 겨울(시니어) 등 계절마다 세대별로 세분화한 주제를 다루되 1년 단위로 모든 세대가 읽을 만한 과학책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천·이명현·김상욱·장대익·김응빈 등 여러 분야 과학자들과 이근후·이정모·강양구·이은희· 장동선·윤대현 등 최근 과학 붐을 이끌고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필진으로 참여한다.

창간호는 '100세 시대, 길고 멋진 인생'을 주제로 나이듦·질병·죽음과 관련한 콘텐츠로 꾸몄다. 베스트셀러 '노화의 종말'을 둘러싼 대담, 정신과 전문의 이근후와 생태학자 최재천 인터뷰,  과학 저술가들이 책을 고르고 쓴 서평 등이 실렸다. 과학 저술가들의 전공 분야 칼럼, 과학책 독서방법과 과학계 최근 동향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는 '창간의 말'에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책 한 권에 담긴 가치와 맥락을 읽어낸 서평과 칼럼을 소개하고 신인 과학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발굴해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나날이 과학책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좋은 책을 고르는   기준점을 잡아줄 길라잡이가 되어드리려 한다"고 적었다.

dad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