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중대재해법 시행에 경제단체 일제히 우려

중대재해법 시행에 경제단체 일제히 우려 

                                                              조선일보. 김강한 기자. 입력 2022.01.27


5c6fe235e77de2da9eb2c29f574e33fd_1643341201_5878.jpg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우려를 나타냈다.

 

전경련은 “기업인들이 산업안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적용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의무 규정이 모호한 탓에 일부 현장에서는 1호 처벌 대상을 피하기 위해 사업을 중단하는 사태마저 벌어지고 있다”면서 “법 시행 과정에서 경영자에게 명백한 고의 과실이 없는 한 과잉수사, 과잉처벌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경영계도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지금의 중대재해처벌법은 과도한 처벌수준과 법률 규정의 불명확성으로 의무준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기업조차도 처벌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계는 산재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경영자에게만 묻고, 불명확한 의무규정으로 과도한 형벌을 부과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문제점이 합리적으로 개정되는 입법보완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용부에 따르면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발생 사업장은 671개소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이 중 80%를 차지하고 있어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 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0 Comments
Category

2024.5

State
  • 현재 접속자 94(1) 명
  • 오늘 방문자 1,490 명
  • 어제 방문자 3,428 명
  • 최대 방문자 4,265 명
  • 전체 방문자 1,758,379 명
  • 전체 게시물 6,890 개
  • 전체 댓글수 174 개
  • 전체 회원수 883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