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자동차과 김성훈 은사님을 생각하며
스승의 날에 부쳐
작성자 19회 이윤영 / 작성시간 2021.05.12격동(激動)의 육십년대 후반까까머리들과 인연을 맺으시며3년간 담임, 함께하신 선생님함경도 혜산에서 태어나시어6.25 동란 중 소년병으로 입대전선에서 생사를 넘나든 선생님자동차 파수꾼(把守) 스승으로바루부(밸브)와 로카무(로커암)시간 가는 줄 모르시던 선생님오래 전 사모님 먼저 보내시고자식들 빈자리 메우시며몹시 외로워 하시던 선생님세월은 무심하고 야속한 걸까세상과 인연(因緣) 다 하시고하늘나라로 먼저 가신 선생님대전 갑하산 자락 현충원에군번도 없이(66012) 잠드신유격대원(UDT) 김성훈(金成勳)신축년(辛丑年) 스승의 날항상 "히쭉히쭉" 웃으시던그때 그 모습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