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김승호 동문 부인상

 승호 대장도 몇 달 전에 신장암 수술(?)인가를 받았다고 나에게 이야기 해 주었다. "엎친데 겹친다!"고....승호 대장이 일본 원정 산행 후 다치고 나서부터 계속 악재가 끼어 본인도 아픈데다가 부인마저 병이 들어서 몇년 동안 동문회에 안나오는 동안 본인 혼자서 마음 고생이 무척 심했었나 보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왜, 산에도 안 나오느냐?"고만 했는데....어제 문상을 하고 나서 그제서야 승호 대장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승호 대장 건강만 염려하고 있다가 갑자기 부인의 비보를 접하게 되어 슬픈 마음 달랠길 없어 예전에 촬영해 놓았던 동영상 속에 동문님들 모습과 승호 대장의 모습 보면서 몇자 적어 놓고 오늘의 작업 끝낼가 합니다!

사정상 같이 좌석을 해 주셨던 22회 동문님들 모습과 27회, 28회 동문님들의 모습, 그리고 승호 대장 부인의 영정 사진은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부디 저승에 가셔서는 안 아프신 세계에 들어가셔서 편히 쉬시기를 바라겠습니다!

13년2월24일 수락산에서 시산제를 끝내고 많은 동문님들께서 조문을 와 주셨단다! 2월25일 저녁 7시30분 경 영안실에 도착해 보니 27회 고재천 제9대 등반대장이 24일에도 조문을 왔었는데, 오늘도 또 조문을 왔다고 한다! 의리의 사나이다!

고양시 일산 서구에 사는 28회 이재형 동문이 먼저 와 있다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옆 좌석에는 나를 잘 알아 보지 못하는 성공 22회 동문님들이 5분 정도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우리 쪽에 있는 후배님들과 인사를 나눈 다음에 내가 한마디 전했다.

"나를 잘 모르시는 것을 보니 총동문회에 잘 안 나오시는 후배님들 같은데, 차후에 라도 총동문회에서 뵙자!"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총동문회에 사진과 동영상 올리는 19회 김종석!"이라고 한마디 더 덧 붙였다. 그래야 차후에 기억을 할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