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 재선 성공 (23회 졸업)
[파이낸셜뉴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6월 30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원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제59회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순회투표 개표 결과, 58%의 득표율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원 회장은 앞으로 2년간 1만4000여명의 세무사를
대표하는 세무사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세무사회는 지난 14일부터 서울·중부·부산 등 7곳 지방세무사회를
돌며 순회 투표를 진행했고 이날 전국 투표 결과를 집계해 차기회장을 선출했다.
원 회장은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1만 4000여 회원들의 숙원인 세무사법을 빠른 시간 내 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원 회장은 회원들에게 변호사가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세무사법 개정, 일용근로소득 등 지급명세서 제출에 대한 세액공제제도 추진 등 주요 공약
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청년세무사들을 대상으로 한 운용 자금 지원과 사무실 제고, 멘토 제도 도입 등도 약속했다 세무사들이
하는 세무대리 업무는 세금을 신고할 때 기업회계를 세무회계로 전환하는 세무 조정을 비롯해 조세 상담, 신고·
신청 대리, 신고 서류 확인 등 크게 8개로 쪼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세무사들의 주력 일감은 장부 작성과 성실
신고 확인 업무다.
파이낸셜뉴스 원문 / 김용훈 기자 / 입력 2021.06.30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