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정경모 동문님의 1주기를 맞이하여 애도를 표함!

 중2회 토목과 정기모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영하 8.6도) 8분(국내에 연락이 가능한 분들의 총인원수는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극장앞에 있는 화로백서에서 오후 1시에 중2회 토목과 동기동창모임이 있어 

유재준 총동문회장과 임병관 사무처장이 함께 자리를 했다.

 2011년12월19일자에 성동공고 홈페이지 중2 난에 그 당시 총동문회 제21대 회장을 역임하셨던

16회 유재준님과 22회 임병관 사무처장이 참석하을 하여 선배님들 사진과 함께한 그날의 사진을

담아와서 중2 기수별난에 올려놓았다. (인명부에는 정경모 선배님의 함자가 나오지를 않네요!)

 이제 거의 10년이 지난 2021년도에는 몇분의 중2 선배님들께서 생존해 계시고 또한 얼마나 건강

한 삶을 누리고 계신지 2019년도에 코로나 pandemic (대유행)이 창궐(猖獗)하여 총동문회 모든 행사가 정지된 지금 현재, 마음으로나마 궁금증을 더해 볼 뿐이다.

 중2 정경모 선배님께서 2020년도 8월5일에 소천하셔서 이제는 그 인자하면서도 건강한 모습을

85세까지는 동문회 행사 (성공총동문회 행사, 성공 총산악회, 성공 길사랑, 동부동문회, 서울지부 

동문회)에서 그나마 뵈올 수가 있었으나, 어느덧 우리 동문님들에게 한마디 말없이 저 멀리 훌쩍 

떠나 가버리신 날이 8월5일을 맞이하여 꼭 1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선배님과 함께한 시간들 속에서 기억에 남는 사진 몇장과 함께 그분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더 되돌아 봅니다! 아래의 사진은 2006년도에 광희중학교 총동문 산악회 산하 백두대간 종주팀

에서 제 기억으로는 몇년간 44회 걸쳐 많은 산을 좋아하는 동문님들께서 완주를 하였을 때, 성동 

공고 15회 김규호님의 초청으로 2회 정경모 선배님께서 참석하게 되어 백두대간 코스를 완주하

고 나신 다음에 그때 그 당시의 감격을 아래의 회보난에 "우보만리"와 "우공이산"이라는 사자성어

로 표현을 해 주셨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2006년부터 시작한 백두대간 산행팀에 관련된 약간의 사진입니다.

두어 사람만 빼고는 전부 다 성동공고 출신들이시고요, 그 당시의 에피소드로는 15회 김규호님의

초대로 한 겨울에 백두대간 산행에 참석을 하셨는데.... 그만 겨울 산행 때 제일 필요한 "스틱"을 

지참하시지 않고 참석을 하셔서, 산행팀 후배님들에게 호대게(?) 혼이 나신 다음서부터는 스틱을 

꼭 지참하시고 나오셨었습니다!  

 말하자면 왠만한 산행에는 그분에게는 스틱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자신이 있으셨던 것이었고요,

또한 그 당시만 하여도 후배님들에게 뒤지지 않는 체력과 산에 대한 열정이 그 누구보다 강하셨던

분이 아니었나 하고 소천하신 1주기를 맞이하여 그때의 기억을 되돌아 봅니다! 우리 동문님들과 

헤어지신지 1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지만... 지금도 그분의 모습이 쉽사리 뇌리에서 지워지지를 않

고 있네요!!  

 성동공고 길사랑 제38길 "북악하늘길" 행사 (2020년 2월 8일. 국민대학교에서 북악팔각정과 와룡

공원을 지나 재동순두부 집)에 참석하셔서 우리 동문님들과 함께한 시간이 아마 그분의 모습을 마

지막으로 뵈온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성동공고 27회 이창수 동문님 (사위)님이 조문하던 날 "병원에 3개월 동안 아무 운동도 안하고 계

시더니, 갑작스럽게 체력이 떨어지셔서 돌아가셨다!"고 한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85세 즈음

하셔서 성동공고 총산악회 산행 시에 참석하셔서는 산 중턱 양지 바른 곳에 어느 동문님과 같이 

앉으셔서 "이제는 나이는 못 속이는구나!" 하고 한탄 아닌 자연의 순리를 말씀해 주셨던 모습을  

오늘 소천하신 1주기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봅니다!  

 우리 모든 동문님들 가슴 속에 언제나 자상하시고 늘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그 모습 언제나 또 

한 번 더 보고 싶은 생각에 생전에 그분과 함께 생활하면서 촬영해 놓았던 마지막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부디 머나 먼 하늘나라에 계시더라도 이승에서 계실 때 처럼 늘 환하게 웃으시면서 건강하게 잘 

계시기를 선배님과 헤어진지 꼭 1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더 뵙고 싶은 애타는 마음에 몇자 글

월과 함께 선배님 모습이 담긴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시옵소서~!!! 

선배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