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일오회 동해안 추억여행 후기
50년....우리 15회 동문들이 성동공고에 입학하여 처음 만나 동기동창이라는 이름으로 보낸 세월이다.
5월22일.23일 우리는 올해를 뜻깊게 보내기위해 1박2일로 추억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군자역 5번출구 일오회의 봄나들이 집결장소로 단골인 곳이다.
아침9시 출발예정으로 모이니 9시 이전에 모두 모였다 . 동문 42명 부인 30명 가족1명 모두 73명이다.
그때 그시절 수학여행가는 학생들 처럼 모두 들뜬 마음으로 어렸을적 추억에 잠긴다.
평일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도 한가하다.
예정시간보다 일찍 진부에 있는 산나물정식으로 유명한 부일식당에 도착 맛있는 점심을 먹고......
몇해전 속초 양양지방에 일어날 산불로 안타깝게도 소실된 낙산사가 복원되어 찾기로 하였다.
새로지은 낙산사 경내를 돌아보며 옛모습의 낙산사를 그려본다, 홍련암,의상대, 범종,해수관음상등 그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 다음
관광지인 조선시대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신이 잠시 머물렀다는 하조대에서 기암절벽에 오래된 소나무를 보고 , 휴휴암으로 이동
고개를 넘어 불이문을 지나니 높이 16m의 지세관세음보살이 중생을 내려다 보고 계신다
외부 전체에 순금을 입힌 황금종이 있어 누구나 종을 칠수있고 3번을 치면 업장이 소멸되고 복이 들어온다고 한다
숙소인 주문진 리조트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이어 저녁식사 2층 연회홀에 차려진 회정식 저녁식사는 그야 말로 일품이었다. 주류
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고 이어 여흥시간 서울에서 내려간 밴드와 함께 약 2시간여의 노래자랑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모두 50년전
까까머리 학생들이다.
흥겨운 시간이 아쉽게 지나니 각과별로 2차 또는 노래방에서 마지막 흥을 즐겼다.
다음날 부페식으로 아침을 먹고 강릉으로 이동 신사임당,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 경내를둘러보고 영월로 이동 비운의 왕인 단종의 능이있는 장릉,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둘러보며 관광해설사의 정사,야사를 고루 들어가며 관광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지형과 꼭 닮은 선암마을의 지형을 돌아보았다, 어쩜 울릉도,독도까지 있다니...
1박2일의 마지막 관광지를 돌아보고 올라오는 버스에서 모두가 아쉬워 하며 이런 행사가 계속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집행부에 건의를한다.
이번행사를 치루며 협조해주신 회장 고문들에게 깊은감사를 드리며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에 묵게 해주고 식사를 제공해준 주문진리조트 회장인 음덕성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멀리 철원에서 함께 참석한 토목과동문인 문경현부부, 화천에 거주하면서 예쁜 딸과 함께 참석해준 전기과 황덕근 동문에게도 동참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