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아이들 삶 산산조각… 전쟁 멈춰야”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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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16:32
“우크라 아이들 삶 산산조각… 전쟁 멈춰야”
조선일보. 발행일: 2022.03.18. 이슬비 기자
유엔난민기구 특사 앤젤리나 졸리, 피란민 사진 올리며 휴전 촉구
미국 유명 영화배우이자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로 활동하고 있는 앤젤리나 졸리<사진>가 "러시아
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삶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며 휴전을 촉구했다.
졸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가장 큰 대가를 치르는 건 아이들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은 트라우마를 겪게 될 것
이고, 어린 시절을 잃게 될 것이며 삶이 산산조각 날 것"이라고 했다.
졸리는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지 못한 2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현재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2001년 UNHCR 친선대사로 임명된 후 20년 넘게 특사로 활동하고 있는 졸리는 지난 20년간 난민
의 날이면 매해 지구촌 곳곳의 난민촌을 방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