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명실상부 최강 화력 대한민국 육군 최상위 정비부대│육군 종합정비창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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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19:19
K-1전차에서 K-9 자주포까지 이 곳을 거쳐가는 장비 종류만 무려 1,000여가지!
명실상부 최강 화력 대한민국 육군 최상위 정비부대│육군 종합정비창│극한직업
※ 이 영상은 2013년 8월 28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육군 종합정비창 1-2부>의 일부로 현재와 차이가 있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의 육군 종합정비창. 65만평 규모의 육군 최상위 정비부대가 있는 곳이다.
2,000여명의 작업자가 모여 있는 대규모 정비 현장. 전차, 장갑차를 비롯해 각종 총기류와 화포류, 차량 헬기, 통신
전자장비, 특수무기 등 담당하는 장비만 1,000여 가지에 이른다. 장비를 정비창으로 들여오는 일부터가 전쟁을
방불케 한다.
옮겨야 하는 전차 하나의 무게만 50톤! 통제실의 지시 하에 긴장 속 임무 수행이 이뤄진다. 정비창 안으로 차량을
들이기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대형 크레인과 지게차 등 전차의 궤도 부분을 떼어내기 위한 장비도
갖가지. 무게만 수 톤에 육박하는 궤도 분리를 위해 작업자는 불을 다뤄야만 한다. 땡볕 아래 길고도 긴 싸움 끝에
드디어 장비창으로 들어가는 전투 차량! 전차 한 대 수리를 위한 40여 일간의 대장정이 이제 시작된다.
종합정비창의 생산지원단. 이곳에서는 1200도의 용광로에서 쇳물 작업이 한창이다. 부속품만 만여 가지에 이르
는 전차의 부족한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과정이다. 서 있기조차 어려운 쇳물 앞에서 쇠를 녹이고 붓기를 반복하다
보면,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는다. 그런가 하면 위험물질인 ‘염산’을 다루는 대원도 있다.
미세한 군 장비의 특성상 단 하나의 이물질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펄펄 끓는 염산을 다루는 일은 험난하지
만,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다할 뿐이다. 그리고 마침내 40여 일간의 정비를 마치고, 야전으로 돌아가는 장비들!
전차의 위용 앞에 숨어있던 사람들의 숨겨진 노고를 조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