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32회) 동문같은 숭고한 동문애를 가진 동문이 있어 성동공고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안산동문회가 자랑스럽습니다.
매스컴을 통해 접했던 부모와 자식간, 자식과 부모간의 심장이식 소식은 훈훈한 미담으로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는데 형제도, 가족도 아닌 동문간의 간 이식은 그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사실이 다른 곳도 아닌 성동공고 안산동문회에서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안산동문회 사랑하시고, 그 누구보다도 안산동문들을 생각하시던 7회 송현진 안산동문회고문님(총동문회 조직강화위원장)께서 6개월 시한부의 간암 판정을 받으시고, 간 이식외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씀에 간 기증자를 찾았고 가족과 형제가 나서 간 기증을 위한 검사를 받았지만 간 기증이 맞지않아 포기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동문들의 걱정속에 양영목 회장님이 여러동문들을 만나면서 송현진 선배님 걱정을 이야기하던 중 32회 이상준 동문이 자신이 기증하면 어떻겠냐는 믿기지 않는 말에 회장님도 이상준 동문에게 미안한 마음 그리고 고마운 마음에 당황하여 하루 더 생각해 보고 얘기하자고 덮어 두었지만 송현진 선배님을 생각하면 더 이상 미룰수가 없어 송현진 선배님께 말씀 드렸더니 선배가 기증을 할 수 있어도 후배가 기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선배로서 후배에게 미안한 일은 하고 싶지 않다는 완곡한 말씀이 계셨습니다.
양영목 회장님의 송현진선배님 설득으로 이상준 동문의 따뜻하고, 고마운 마음을 받기로 결정하고 백여페이지가 넘는 서류를 포함하여 간 이식이 적합한지 정밀 검사와 상태 등 자신의 일을 만사 제쳐두고 간이식 수술을 준비한 양영목 회장님의 수고 덕분에 마침내 서류가 통과되고 수술일자가 잡혀 무사히 간 이식 수술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간 이식외에 다른 방법이 없어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서도 후배에게 미안한 일은 할 수 없다는 선배님, 가족도 하기 힘든 자신의 신체를 선배를 위해 기증한 후배, 선배와 후배의 중간에서 자신의 일을 팽개치고 눈병이 나면서까지 동문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회장님!
형제같은, 가족같은 끈끈한 동문애가 있었기에 하늘도 도우셨는지 병원 관계자가 놀랄 정도로 간 이식 수술이 잘 되어 송현진 고문님은 벌써 병실로 옮기셔서 미음을 드실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이시고 동문애를 몸소 실천한 이상준 동문은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어 23~24일쯤 퇴원을 해도 된다고 합니다.
이상준 동문같은 숭고한 동문애를 가진 동문이 있어 성동공고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안산동문회가 자랑스럽습니다.
5월20일 일산 국립암쎈타 방문(촬영)
송현진(7회-총동문조직강화위원장,안산동문회고문) 이상준(32회-안산동문회)
서로가 사랑하는 동문이었기에 가능했던일입니다.
성공인으로써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성공인이라는것에 행복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또한 남다른 성공인의 우애를 키워 오신 송 현진 선배님께도 그 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두분 쾌차하시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우리는 성공인 !!!!!! 파이팅 !!!